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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절 꿈꾸는 주부…무도회장서 새벽 5시까지? 헉! "대박"
입력 2014-04-15 08:11  | 수정 2014-04-15 08:19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 사진=KBS'안녕하세요' 캡처


소녀시절 꿈꾸는 주부…무도회장서 새벽 5시까지? 헉! "대박"

'소녀시절'

아이돌을 꿈꾸는 서른 살 아내가 등장했습니다.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지난 9개월간 가요제를 60번 다닌 아내가 고민인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고민을 신청한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다"라며, "최근 소녀시절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 댄스 학원 등록했다. 매일 가요제 같은 곳 다니느라 냉장고 열면 반찬도 하나도 없다. 마녀수프라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또한 "가요제 한 번 다니면 한 달에 기름 값만 100만 원이다. 명세서 보면 주유소, 휴게소밖에 없다"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 겨울 무도회장에 가서 새벽 5시까지 격렬하게 춤을 춘다는 30세 아내는 "어느 날 가요 프로그램 보면서 '난 이제 뭐하고 살았나' 싶어 눈물이 나더라"며 "소녀시절을 보니까 나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소녀시절을 꿈꾸는 주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도전이 아름답네"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남편이 좀 고민되긴 하겠다"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취미로만 남겨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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