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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은퇴 번복...리우 올림픽 노린다
입력 2014-04-15 06:2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돌아온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펠프스의 개인 코치인 밥 보우먼과의 인터뷰를 통해 펠프스가 은퇴를 번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펠프스는 오는 4월 25일 애리조나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 센테에서 열리는 아레나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한다. 자유형 50미터, 100미터, 그리고 접영 100미터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를 포함, 총 22개의 메달을 휩쓴 펠프스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 마감을 선언했다. 이번 복귀 선언으로 2년 만에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보우먼에 따르면, 펠프스는 지난해 가을부터 복귀를 준비했으며 6개월간 금지약물 검사를 기다린 뒤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7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는 말을 남겨 복귀 가능성을 남겼다.
펠프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우먼은 아직 절정의 기량은 아니지만,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며 그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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