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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챔프전 한 풀다…감독상·MVP·신인선수상 ‘싹쓸이’ (종합)
입력 2014-04-14 17:30 
LG가 정규시즌에 이어 시상식에서 웃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창원 LG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한을 시상식에서 풀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을 열었다.
창단 후 17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LG는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감독상은 김진 LG 감독, 정규리그 MVP는 문태종, 신인선수상은 김종규에게 돌아갔다.
한 개 구단에서 감독상과 정규리그 MVP, 신인선수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역대 세 번째다. 2001-02 시즌 동양 오리온스의 김승현이 신인선수상과 MVP, 김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2-13시즌에는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 최부경이 상을 탔다.
김진 감독은 기자단 총 유효표 98표 중 89표를 얻었다. 문태종은 71표를 얻으며 22표를 얻은 조성민(부산 KT)을 제쳤다. 김종규는 69표를 얻으며 28표를 받은 김민구(전주 KCC)를 넘어섰다.
한편 팬들이 직접 뽑는 KBL 인기상에는 김민구가 총 득표수 4599표를 얻으며 4414표를 얻은 김종규를 누르고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베스트 5에는 조성민 양동근(울산 모비스) 문태종(LG) 문태영(모비스) 데이본 제퍼슨(LG)가 선정됐다.
식스맨상은 주희정(서울 SK)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조성민에게 최우수 수비상은 양희종(안양 KGC), 심판상은 황순일 심판에게 돌아갔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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