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시'로 통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른 10만 수험생들의 반응이 화제다.
삼성은 13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SSAT를 실시했다.
올해 SSAT는 기존 언어와 수리, 추리, 상식 영역에 공간지각능력 측정영역이 추가돼 모두 5개 영역을 평가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문항수가 175개에서 160개로 줄었다는 점이다.
지원자 다수는 "바뀐다는 얘긴 알고있었지만 문제수도 줄고 형식이 지나치게 바뀌어서 힘들었다"는 반응이다.
실제 이번 SSAT에서는 영화를 접목한 문제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오는 '토르'와 수퍼맨, 액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아이언맨 등을 나열하고 '성격이 다른 영웅'을 고르는 문제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지원자는 "영웅 캐릭터의 '소속사', '직업', '출생' 등 다양한 기준에서 봤을 때 답이 달라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졌다"며 "영화를 보지 못한 지원자는 굉장히 곤혹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SSAT 시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 SSAT 시험, 문제가 독특하네" "삼성 SSAT 시험, 유형이 당황스럽다" "삼성 SSAT 시험, 시험 너무 어려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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