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임성일 기자] K리그에 새로운 프로축구단이 창단한다. ‘의 식 주 휴 미 락 등 6개 영역에서 25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창단 의향서를 한국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구단주를 겸하게 된 이랜드그룹의 박성경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구단 운영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 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2014년 창단 작업을 완료하고 2015시즌부터 리그(K리그 챌린지)에 참가, 빠른 시일 내에 K리그 클래식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랜드 축구단(가칭)은 ‘No.1 인구 프로축구단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최고의 인기 구단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공식 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이랜드 축구단은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랜드축구단의 박상균 대표이사는 우리는 10조 규모의 그룹이다. 각기 다른 6개 영역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우리만의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생각이다. 기존 구단들과는 다른 복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서 5년 이내 자립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그룹의 투자를 받지 않으면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틀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모든 K리그 구단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축구계에 뛰어든 것은 반가우면서도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선택이다. 하지만 이랜드축구단은 강한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박상균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 야구의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No.1 스포츠는 축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랜드그룹은 과거에도 축구단을 운영했듯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많다”는 말로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라 오랜 준비를 통한 투자라는 뜻을 밝혔다. 성공에 대한 자신감의 배경은 ‘팬이었다.
이랜드축구단 측은 사실 한국 축구계는 팬들이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모든 초점을 팬들에게 맞출 것이다. 구단 명칭부터 엠블럼 선정까지, 모든 것을 팬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면서 기존의 있는 구단들은 이미 여러 해 축구단을 운영해왔다. 도중에 개혁을 하는 것과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우리만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이랜드축구단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구단 두산과 LG의 둥지이기도 하다.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하지만 이랜드 측은 기존 야구팬들을 빼앗아 오겠다는 계획이 아니라는 복안을 전했다.
이랜드 측은 서울 시민들이 또 다른 축구단을 많이 기다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야구팬들을 흡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서울 인구가 1000만이다. 수면 아래서 목말라하고 있는 축구팬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다 갖춘 뒤 팬들에게 경기를 보러 오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계획이 구체화 되면 팬들과 10여 차례 만남을 가질 생각이다.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면 결국 팬들이 우리를 명문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복안을 드러냈다.
[lastuncle@maekyung.com]
구단주를 겸하게 된 이랜드그룹의 박성경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구단 운영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 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2014년 창단 작업을 완료하고 2015시즌부터 리그(K리그 챌린지)에 참가, 빠른 시일 내에 K리그 클래식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랜드 축구단(가칭)은 ‘No.1 인구 프로축구단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최고의 인기 구단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공식 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이랜드 축구단은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랜드축구단의 박상균 대표이사는 우리는 10조 규모의 그룹이다. 각기 다른 6개 영역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우리만의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생각이다. 기존 구단들과는 다른 복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서 5년 이내 자립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그룹의 투자를 받지 않으면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틀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모든 K리그 구단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축구계에 뛰어든 것은 반가우면서도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선택이다. 하지만 이랜드축구단은 강한 확신이 있다고 전했다.
박상균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 야구의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No.1 스포츠는 축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랜드그룹은 과거에도 축구단을 운영했듯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많다”는 말로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라 오랜 준비를 통한 투자라는 뜻을 밝혔다. 성공에 대한 자신감의 배경은 ‘팬이었다.
이랜드축구단 측은 사실 한국 축구계는 팬들이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모든 초점을 팬들에게 맞출 것이다. 구단 명칭부터 엠블럼 선정까지, 모든 것을 팬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면서 기존의 있는 구단들은 이미 여러 해 축구단을 운영해왔다. 도중에 개혁을 하는 것과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우리만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이랜드축구단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구단 두산과 LG의 둥지이기도 하다.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하지만 이랜드 측은 기존 야구팬들을 빼앗아 오겠다는 계획이 아니라는 복안을 전했다.
이랜드 측은 서울 시민들이 또 다른 축구단을 많이 기다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야구팬들을 흡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서울 인구가 1000만이다. 수면 아래서 목말라하고 있는 축구팬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다 갖춘 뒤 팬들에게 경기를 보러 오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계획이 구체화 되면 팬들과 10여 차례 만남을 가질 생각이다.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면 결국 팬들이 우리를 명문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복안을 드러냈다.
[lastuncl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