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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단말기 교체 예정…효과 있을까?
입력 2014-04-14 10:01 
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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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통장 비밀번호 6자리 소식이 화제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 이행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에 돌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미 유럽의 경우 비밀번호로 6자리를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용카드 보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금인출기의 프로그램 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POS 단말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상황이 급반전됐다.


지난 1월 한 커피전문점에서 포스단말기에 저장된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해킹해 1억원이 넘는 돈을 찾아간 일당이 최근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 이번에 털린 제휴카드의 비밀번호가 대부분 4자리인데다, 고객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제휴카드 정보만 유출돼도 카드 비밀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우선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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