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세형, ‘코믹’ 막간 출연… 연신 사과하며 퇴장
입력 2014-04-14 07:58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중인 개그맨 양세형이 ‘코미디 빅리그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의 코너 ‘코빅열차에서는 도박혐의로 자숙중인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코빅열차의 차장 유상무는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는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상무는 관객을 향해 이 사람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느냐”라고 동의를 구했고 관객들은 나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상자가 반 정도 열리자 양세찬이 갑자기 등장해 이를 막아서며 시기상 아직은 아닌 것 같다”라며 말했고, 유상무는 왜 니가 그러냐고 질문하자 양세찬은 제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그의 형 양세형임을 짐작케 했다.
계속된 관객들의 환호에 양세형이 등장했다. 양세형은 아이언맨 마스크를 쓰고 누더기를 입은 채 나타났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다른 개그맨 동료들과 악수를 하며 연신 사과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고개 숙여 사과한 후 퇴장했다.
한편 양세형은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혐의로 검찰에 조사 받고 현재는 자숙중이다.
이날 양세형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세형, 개그로 승화하다니” 양세형, 고수다” 양세형, 완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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