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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하루만’ 후속곡 활동, 땀이 덜나서 좋다”(인터뷰)
입력 2014-04-14 07:01  | 수정 2014-04-14 08:54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아이돌 그룹의 후속곡 활동은 흔치 않다. 과거에는 후속곡 활동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현재는 후속곡 활동보다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을 가진 뒤, 새 앨범으로 나오는 것이 가요계의 일반적인 모습이 됐다. 그렇기에 팬들은 수록곡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후속곡 활동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상남자에서 박력 넘치는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달콤한 매력으로 팬들을 녹이는 ‘하루만으로 스윗가이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MBN스타와 만난 방탄소년단은 신나고 비트가 강한 노래만 하다가, 부드럽고 밝은 노래하니까 되게 재미있는 것 같다”라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제이홉은 후속곡 활동은 우리만의 색다른 행보인 것 같고, 우리만의 다른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면서 연신 웃음을 지었다. 슈가는 격한 댄스가 없는 곡이다보니 땀이 안 나서 좋다”고 덧붙였다.

‘하루만의 관전포인트을 묻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의자댄스와 하루를 표현하는 손짓이라고 입을 모았다. 랩몬스터는 정국이의 독무도 볼거리”라면서 정국이가 느낌있는 춤을 잘 춘다. 멋을 아는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속곡 활동을 하면서 팬이 많이 졌음을 느끼고 있다는 방탄소년단은 음악방송 사전녹화를 하면 팬들이 옛날 보다 많이 응원 오신다. 솔직히 공개방송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하루 종일 기다려야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생각해주시는 팬들이 늘었다는 것을 느끼고 고마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팬에 대한 사랑은 팬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에게 팬서비스가 좋은 아이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그들은 그런 모습을 팬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다. 팬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이다.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남다른 팬사랑을 뽐냈다.

음악방송 출근길에도 팬이 많아졌다는 방탄소년단에게 출근길 패션에 대해 신경을 쓰냐고 묻자 아무래도 보는 눈이 많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이번 ‘하루만 활동은 2주로 진행된다. 짧은 기간이지만,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쎈 콘셉트 뿐만 아니라 이런 달콤한 모습도 잘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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