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시장 선거의 최대 이슈로 '동해남부선'이란 기찻길이 떠올랐습니다.
6명의 후보들이 공동 공약을 채택해 상업개발을 저지하기로 했지만 그 해법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이번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는 분위기 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동해남부선의 기차 운행이 멈춘 건 지난해 12월.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해운대와 송정을 지나는 11.3km 구간이 폐선 됐습니다.
폐선 구간 중 미포에서 송정 간 4,8km 구간이 민자 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되자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개발의 배후에 해운대구가 지역구인 서병수 후보가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 "제가 4월 2일 기자회견을 하고 (동해남부선 개발에 대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서병수 후보는 "개발에 반대하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동해남부선을 상업부지로 졸속 개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는 점에서 해운대 기찻길 친구들하고 입장을 같이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이해성 후보도 '기찻길'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
- "졸속으로 상업개발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오랜 시간을 두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결국, 6명의 부산시장 후보는 "철길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동 공약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각 후보 간 미묘한 입장차가 있어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가 당내 경선뿐 아니라 본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부산시장 선거의 최대 이슈로 '동해남부선'이란 기찻길이 떠올랐습니다.
6명의 후보들이 공동 공약을 채택해 상업개발을 저지하기로 했지만 그 해법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이번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는 분위기 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동해남부선의 기차 운행이 멈춘 건 지난해 12월.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해운대와 송정을 지나는 11.3km 구간이 폐선 됐습니다.
폐선 구간 중 미포에서 송정 간 4,8km 구간이 민자 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되자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개발의 배후에 해운대구가 지역구인 서병수 후보가 있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 "제가 4월 2일 기자회견을 하고 (동해남부선 개발에 대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서병수 후보는 "개발에 반대하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오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동해남부선을 상업부지로 졸속 개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는 점에서 해운대 기찻길 친구들하고 입장을 같이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이해성 후보도 '기찻길'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예비후보
- "졸속으로 상업개발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오랜 시간을 두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결국, 6명의 부산시장 후보는 "철길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동 공약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각 후보 간 미묘한 입장차가 있어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가 당내 경선뿐 아니라 본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