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유가 3.5% 급락...배럴당 57달러
입력 2007-02-13 05:57  | 수정 2007-02-13 05:57
국제유가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발언이 나오면서 3.5% 급락했습니다.
배럴당 57달러대로 떨어졌는데요.
보도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앵커)
사우디 아라비아의 발언 내용이 궁금한데요. 어떤 내용이길래 유가가 그렇게 영향을 많이 받았나요.


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현재의 유가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달 석유수출국기구 OPEC에서 추가 감산이 필요치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아시아에 대한 공급도 확대할 뜻을 언급했습니다.

이같은 사우디 발언의 영향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2.08 달러, 3.5% 급락한 배럴 당 57.81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51 달러, 4.3% 떨어진 배럴 당 56.5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전망과 관련해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배럴 당 60달러 돌파시도 실패가 기술적으로 나쁜 신호를 보낸 측면도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 간 유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