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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선덜랜드, 에버튼에 0-1 패배
입력 2014-04-13 01:41 
선덜랜드가 에버튼에게 통한의 자책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리그 5연패로 강등에 더욱 가까워졌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선덜랜드가 또 한 번 자책골로 승점을 놓쳤다. 선덜랜드는 최근 5연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어폰 타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이 자책골을 기록해 0-1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6승7무19패, 승점25)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은 이날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행운의 승리를 따내며 리그 4위(19승9무5패 승점 66)로 도약했다. 에버튼은 최근 7연승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선덜랜드는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양 팀은 전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한 차례씩 나눠가졌다. 전반 14분 에버튼의 네이스미스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터닝 이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선덜랜드도 전반 31분 보리니가 골키퍼를 제치고 비어있는 골문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스톤스의 육탄 방어로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전반은 점유율(6대 4)과 슈팅 숫자(10대 5)에서 에버튼이 앞섰지만,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선덜랜드는 기성용을 앞세워 골을 노렸다. 기성용은 후반 14분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기성용은 총 3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에버튼 역시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후반 17분 골키퍼 마노네의 헤딩 처리 미흡으로 네이스미스가 노마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러나 행운의 자책골을 얻었다. 후반 30분 선덜랜드 수비수 브라운의 몸에 맞은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선덜랜드의 0-1 패배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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