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입생 엑스맨 괴담…도플갱어 진실은? '깜짝!'

'그것이 알고싶다'

1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6년 째 이어지고 있는 대학가의 신입생 엑스맨 괴담이 전파를 탑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 매년 신입생으로 출현하고 있는 '신입생 엑스맨' 괴담의 실체를 추적합니다.

A대학 신입생인 석진(가명)씨는 우연히 들른 동아리 선배의 자취방에서 발견한 2010년 신입생 단체 사진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4년 전 사진 속의 그 얼굴은 분명 며칠 전, 자신과 함께 신입생 환영회에 다녀온 학과 동기 M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닮아도 너무 닮은 얼굴이었지만 별난 우연 중 하나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동아리 지역별 모임에 참석한 석진(가명)씨는 다시 한 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의 동기 M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B대학 신입생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김새, 말투, 행동, 모든 것이 학과 동기 M과 판박이였습니다.

M은 자신을 외아들이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쌍둥이일리는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말로만 듣던 도플갱어 현상을 목격이라도 한 걸까?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M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도플갱어 체험은 석진(가명)씨 혼자만 경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M과 똑같은 인물이 여기저기서 출연하는 이 기이한 현상은 '신입생 엑스맨 미스터리'라 불리며 전국 대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널리 퍼져있는 괴담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기억과 증언은 대체적으로 비슷했습니다. 내용인즉,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 '신입생 엑스맨'이 여러 학교에 동시에 출현했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영화 '여고괴담'의 주인공이 매년 졸업 앨범에 등장하는 것처럼, 그는 매년 신입생 단체사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2013년 당시 각 대학 신입생들 중 상당수가 '신입생 엑스맨'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신입생 엑스맨'이 출현한 대학 동아리 수만 해도 48개, 목격자만 수백 명입니다.

제작진 역시 전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허탕을 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신입생 엑스맨'이 서울 소재 모 대학교에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직접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뭔가 소름돋네" "그것이 알고싶다, 무서운 내용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밝혀낸 진실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