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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8회 1아웃 후 완투 의식했다”
입력 2014-04-12 20:23  | 수정 2014-04-12 20:53
이재학이 12일 LG전에서 호투하며 첫 승을 따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이재학(NC 다이노스)이 8회 흔들린 이유로 완투를 약간 의식했다고 전했다.
이재학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102개(스트라이크 61개).
이재학은 직구 43개, 체인지업 34개, 투심 18개, 슬라이더 7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38km까지 나왔다. 이재학은 지난 1일 KIA전서 7이닝 무실점, 6일 넥센전서 8이닝 2실점을 마크했다.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이재학은 지난 시즌과 비슷한 시점에 첫 승을 딴 것 같다. 현재 페이스가 좋다. 시범경기부터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7회까지 이재학은 완벽한 투구를 했다. 7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완투와 완봉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였다.
이재학은 8회 1아웃을 잡은 후 완투를 의식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재학은 잠실구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 출전해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재학은 전날 홈런이 많이 나왔다. 낮게 던져 맞춰 잡으려고 노력했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려 했다. 큰 구장의 특징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학은 8회 2사 만루에서 삼진을 잡아준 손민한 선배에게 감사하다”며 고개숙였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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