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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 싸이?…미스터팡, ‘트로트엑스’ 발칵 뒤집어놔
입력 2014-04-12 17:16 
[MBN스타 유명준 기자] 가수 미스터팡이 ‘트로트엑스 TD들을 흔들어놨다.

11일 방송된 Mnet ‘트로트엑스 4회에 출연한 미스터팡은 블라인드 등장으로 가창력을 먼저 선보였다. 트로트 가수 4년 차인 미스터팡은 자신의 곡인 ‘뜨거운 사랑을 열창해, 8명의 TD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 것은 물론 관객들까지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반전은 블라인드가 올라간 후였다. TD들은 미스터팡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노래보다 더 큰 흥미를 보였다. 미스터팡이 사전 인터뷰에서 저를 보신 분들은 노래가 아닌 비주얼만 보시고 흥미를 가지시는 것 같아서 블라인드로 노래를 하겠다”라는 의미를 알게 한 장면이었다.

TD들은 ‘트로트엑스에 그동안 많은 참가자들이 나왔지만, 이렇게 개성있는 분은 처음이다”라며 극찬했고, 박현빈은 너무 센 거 아니냐”며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특히 태진아는 고인이 된 양종철 후배를 닮은 것 같다”며 ‘물방개 춤을 요구했고, 미스터팡은 이에 응해 또한번 녹화장을 폭소로 빠트렸다. 3팀의 선택을 받은 미스터팡은 마지막에 유세윤-홍진영 팀을 선택했다.

트로트 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미스터팡은 지난해 임창정 주연의 영화 ‘창수에 출연, 첫 스크린 도전에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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