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압도적인 투구 펼쳤다” 극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의 호투에 미국 언론들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86이었던 평균자책점은 2.57로 떨어졌다. 팀이 6-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도 챙겼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이 압도적인 7이닝 2피안타의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를 넘겼고,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5타점을 올리며 LA다저스가 금요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0으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ESPN은 류현진은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1개?�볼넷을 허용하면서 마지막 19타자를 상대해 18명의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면서 이날 내준 2안타는 미겔 몬테로에게 내준 단타가 전부였다”며 이날 상세한 투구 내용을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1회에만 21개의 공을 던졌을 뿐, 나머지 이닝은 최소 9개에서 최대 16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8회부터 제이미 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다저스 구원투수들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경기를 틀어막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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