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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대표팀, 예비엔트리 발표…`군복무` 한선수 포함
입력 2014-04-12 00:34  | 수정 2014-04-12 00:46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중인 한선수가 이번 남자 배구대표팀에 포함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군 복무 중인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29)를 비롯해 올해 V리그 신인왕 전광인(23‧한국전력), 송명근(22), 이민규(22‧이상 러시앤캐시) 등 젊은피가 대표팀에 보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1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014년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남녀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AVC컵, 세계남자선수권대회를 거쳐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다수의 국제대회에 나선다. 또 남자대표팀 트레이너에는 김경훈 전 트레이너가 유임됐다.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후보엔트리(22명)에는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던 전광인을 비롯하여 송명근, 이민규 등 젊은 피가 수혈됐으며, 이선규, 하현용 등 베테랑 선수들을 선발해 신구조화를 꾀했다. 한편 상근예비역으로 복무중인 한선수는 육군본부에 국가대표 차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올해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후보엔트리 성격의 사전등록엔트리에는 월드리그 후보엔트리에 문성민, 진상헌 등 10명을 추가, 확정했다. 남자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박기원 감독은 사전등록엔트리 32명을 강화훈련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 테스트한 후 최종엔트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여자대표팀 감독에는 GS칼텍스 사령탑을 맡으며 보여준 지도력과 2013-14 V리그를 우승을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아 GS칼텍스 여자배구단 이선구 감독이 선임됐다. 1970년대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 감독은 이후 1980년대 중동으로 넘어가 쿠웨이트 등지에서 클럽팀 감독생활을 하며 14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1990년대 쿠웨이트 및 사우디아라비아 남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 남자배구 월드리그 대표 예비 엔트리(22명)
▲ 감독= 박기원
▲ 세터 = 한선수(상근예비역) 이민규(러시앤캐시) 김광국(우리카드) 권영민(현대캐피탈)
▲ 레프트 = 전광인(한국전력) 송명근(러시앤캐시) 곽승석 신영수(이상 대한항공) 최홍석(우리카드)
▲ 라이트 = 김정환(우리카드) 서재덕(한국전력) 박철우(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 센터 = 이선규(삼성화재) 하현용(LIG손해보험) 최민호 윤봉우(이상 현대캐피탈) 신영석(우리카드) 박상하(국군체육부대)
▲ 리베로 = 이강주(삼성화재) 부용찬(LIG손해보험) 정민수(우리카드)
◇ 남자배구 인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32명)
▲ 감독= 박기원
▲ 세터 = 한선수(상근예비역) 이민규(러시앤캐시) 김광국(우리카드) 권영민(현대캐피탈)
▲ 레프트 = 전광인(한국전력) 송명근 송희채 심경섭(이상 러시앤캐시) 곽승석 신영수(이상 대한항공) 최홍석(우리카드) 문성민(현대캐피탈) 고준용(삼성화재) 나경복(인하대) 정동근(경기대) 황경민(송림고)
▲ 라이트 = 김정환(우리카드) 서재덕(한국전력) 박철우(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 센터 = 이선규(삼성화재) 하현용 이강원(LIG손해보험) 최민호 윤봉우(이상 현대캐피탈) 신영석(우리카드) 진상헌(대한항공) 박상하(국군체육부대)
▲ 리베로 = 이강주(삼성화재) 부용찬(LIG손해보험) 정민수(우리카드) 오재성(성균관대)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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