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KG이니시스가 가전업체 위니아만도 인수를 추진했지만 직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접었다.
KG이니시스는 11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위니아만도 노동조합의 극심한 반대로 인수작업 진행이 불가능해져 인수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반대하는 인수는 성립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열흘간 위니아만도 생산직과 관리직 직원 700여 명은 제품 생산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멈추고 경기도 판교 KG이니시스 본사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여왔다.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모태로 출발한 KG그룹은 공격적 M&A로 매출 1조원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KG모빌리언스, KG ETS, KG제로인 등 다양한 계열사가 속해 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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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는 11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위니아만도 노동조합의 극심한 반대로 인수작업 진행이 불가능해져 인수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반대하는 인수는 성립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열흘간 위니아만도 생산직과 관리직 직원 700여 명은 제품 생산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멈추고 경기도 판교 KG이니시스 본사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여왔다.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모태로 출발한 KG그룹은 공격적 M&A로 매출 1조원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KG모빌리언스, KG ETS, KG제로인 등 다양한 계열사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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