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방송에서 지주막하출혈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1년 만에 돌아온 안재욱의 근황이 공개됐다.
안재욱은 뇌수술비가 우리나라 돈으로 4억 원 이상 나왔다. 부모님께 너무 미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뇌 수술을 받으려면 가족의 동의가 필요했다. 1순위가 아내, 2순위가 부모님이었는데 난 결혼을 안 한 상황이었기에 부모님에게 동의를 구해야 했다”며 가족에게 알려야 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수술 후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하루하루 계획 없이 지내던 중 몸이 걸으라는 신호를 주더라. 내가 굉장한 행운아임을 깨달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감싸는 막인 지주막 아래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뇌동맥류 파열이 원인이 되며 뇌혈관 기형이나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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