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주막하출혈 이겨낸 안재욱, 기적같이 회복
입력 2014-04-11 14:11  | 수정 2014-04-14 18:46

SBS '좋은아침'에서 11일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수술 1년만에 돌아왔다. 그는 지난해 2월 개인적으로 미국 여행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지주막하출혈 판정을 받았다. 이후수술을 받고 최근까지 복귀를 위해 재활치료를 했다.
지주막하출혈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을 동반한다. 의식장애가 심해지고 혼수상태에 빠진 채 죽는 경우도 있고 뇌동맥류 파열 후 30% 가량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저하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보이면 곧바로 뇌 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MRI)같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
그는 "머리를 절개해야 한다는 의료진들 말에 모든 것을 내려놨었다"며 "배우라는 직업보다 생명이 더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주위 모든 것들이 멈춰버리는 것 같고 그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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