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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무명 12년을 먹여살린 상도동 족발집 "직접 먹어보니…"
입력 2014-04-11 13:08 
정기고 족발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기고 무명 12년을 먹여살린 상도동 족발집 "직접 먹어보니…"

'정기고 족발집'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기고가 족발집 아들로 부유하게 자란 어린 시절을 공개했습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누구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국악소녀 송소희,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가수 정기고, 전 아나운서 김성경, 개그맨 서태훈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정기고는 최근 소유와의 듀엣곡 '썸'으로 인기를 얻기까지 12년간 무명생활을 해왔음에도 "경제적으로 그리 힘들진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기고의 부모님은 상도동에서 25년간 족발집을 운영하며 맛집으로 소문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는 소문에 정기고는 "많이들 드시고 갔다"며 유명 족발 맛집의 아들임을 인정했습니다.

정기고 족발집/ 사진=KBS2 방송 캡처


이어 그는 "그래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엄마 만원만' 하면 된다. 하지만 족발은 정말 배고플때만 먹었다. 공짜로 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상도동의 맛집으로 유명한 'ㄱ보쌈'집은 정기고의 부모님이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인터넷에 많은 후기들이 게재돼 있습니다.

평소 이 족발집의 단골 손님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누리꾼은 "보통 프랜차이즈 족발집보다 훨씬 더 맛있다. 족발 뿐 아니라 보쌈, 막국수 등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극찬했습니다.

정기고 족발집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기고 족발집, 저기 진짜 맛있는데 상도동 사는 사람들 한 번씩은 가봤을 듯" "정기고 족발집, 나 저기 진짜 자주 가는데 그럼 거기서 정기고 봤을 수도 있는거네" "정기고 족발집, 80년생이면 35인데 엄마 만원만이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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