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0시 16분 경기도 양평군 백안리 한 공장에서 불이나 여모씨(52.여)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등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3300㎡공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1980㎡가 불에 탔다"면서 "남성은 이 회사 사장으로 추정되며 여성은 회사 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호흡기에서 그을림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살아 있을 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주방 쪽에서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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