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배우 옥소리가 이미 대만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한 매체는 옥소리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지난달 언론 인터뷰 및 방송 출연 후 대중의 반응을 지켜 본 옥소리가 크게 상심한 것 같다.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꺾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옥소리는 대만으로 돌아간 후 한국 관계자들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귀국한 옥소리의 일을 도왔던 지인들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옥소리의 복귀를 돕던 국내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소리가 남편의 수배 사실을 말하지 않아 옥소리의 국내 활동이 불투명해지면서 그 동안 추친하던 여러 사업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소속사 대표는 11일 오전 "대만으로 출국하는 날 내가 공항에 데려다줬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 손해에 대한 법적인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은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는 이어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를 받으면 끝나는 사건이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럴 생각은 안 하고 '기사를 막아달라'고만 이야기했다. 80개가 넘는 매체에서 나오는 기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며 "옥소리는 아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소리는 지난달 초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요리사 G씨와 재혼해 이미 두 명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타진하며 "남편 G씨와는 이혼 당시 알고만 지내던 사이였고 좋아하는 감정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이후 그의 남편인 G씨와 자신을 둘러싼 간통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G씨가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옥소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옥소리, 진짜 논란만 가중시켰네" "옥소리, 그냥 거짓말이라도 안했으면 이러지는 않았겠지" "옥소리, 안타깝다 자식들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