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가아파트, 전세 살다보니 구입한다?
입력 2014-04-11 09:37 
1분기 초고가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30억 원 이상의 고가아파트 거래가 총 5건이었으나 올해는 2배를 넘는 총 13건이 거래된 것.
이는 움츠러들었던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더불어 그동안 30억 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의 공급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서울부동산광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동안 30억 이상 고가아파트는 총 13건이 거래됐고, 그 중 갤러리아 포레는 총 6건이 거래됐다. 특히,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 30억 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에서 총 34건의 거래 중 18건이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숲을 끼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과도 가까워 강남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이 많이 계약한 걸로 알려졌다.

갤러리아 포레 인근 G공인중개업소는 전세로 살던 갤러리아 포레 거주자들이 집이 마음에 들어 매매로 구매하는 사례가 꽤 있었다”며 고급아파트의 경우 거래의 대부분이 소개로 이뤄지는데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 간의 커뮤니티가 활발히 운영되는 편이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이런 점도 많이 고려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에 위치한 로덴하우스이스트빌리지와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현대IPARK, 상지카일룸, 타워팰리스 1차, 동양파라곤, 마크힐스1,2단지가 각각 1건씩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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