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OCI, 中 태양광 실수요 증가 기다려야"
입력 2014-04-11 08:40 

우리투자증권은 11일 OCI에 대해 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나 추세적 상승은 하반기 중국의 태양광 실수요 증가가 확인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은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되겠지만 그 폭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월부터 폴리실리콘 가격이 약세로 전환되면서 2분기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흑자가 어려운 데다가 벤젠, TDI 등 카본케미칼제품 가격도 성수기인데도 불구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짐에 따라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릴 동력이 부족하다"며 "중국의 태양광 실수요 증가가 확인되기 전까지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