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생한 화질에 감탄"…세계 첫 UHD 방송 시작
입력 2014-04-11 07:00 
【 앵커멘트 】
지금 TV 방송보다 4배나 화질이 선명한 UHD 방송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내 케이블TV 업계가 힘을 합쳐 방송서비스를 내놓았는데, 어디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성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국내외 케이블업계와 가전회사 등 28개사가 참여한 2014 디지털케이블 TV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UHD 방송이 지금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생생한 음질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습니다.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등 케이블업계는 UHD 전용채널 유맥스를 통해 어제(10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40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양휘부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 "초고화질의 영상시대와 더불어서 UHD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저희 케이블업계가 최대한의 투자와 함께… "

유맥스 채널은 자체 제작과 해외 구입을 통해 확보한 콘텐츠, 주로 다큐멘터리와 교양물을 하루 20시간 방송할 계획입니다.

2018년까지 6,500억 원을 투자해 UHD 방송환경을 조성해나갈 케이블업계는 UHD방송 주도권을 고집하는 지상파방송에 대해선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UHD 방송을 실감 나게 보려면 이처럼 50인치 이상은 돼야 하는데 보통 가격이 500만 원 전후입니다. 또 드라마나 스포츠 생중계는 아직 제작 역량이 부족해 볼 수 없습니다. 결국, 시청자들이 HD에서 UHD로 전환하는 데는 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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