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주의
봄이 되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9일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활용한 봄철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12년 1월과 2월 서울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2990건, 3069건이었으며 같은 해 3월 3356건으로 10%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월 3451건, 5월 3605건까지 증가했다가 여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 343명 가운데 110명은 졸음운전 때문이었으며 졸음운전 3건 중 1건은 봄에 발생합니다.
이에 창원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노명숙 교수는 "눈을 깜빡이게 된다거나 눈이 자꾸 감기면 졸음이 오는 것"이라며 "참을 수 있다고 버티지 말고 중간에 쉴 수 있는 시설들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봄철 졸음운전 주의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봄철 졸음운전 주의, 사망률 3배라니 무섭다" "봄철 졸음운전 주의, 졸린 걸 어떡해" "봄철 졸음운전 주의, 그냥 자고 가라는거네 참지 말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