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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 다녀온’ 장성우, 백지장으로 다시 시작한다
입력 2014-04-10 17:44  | 수정 2014-04-10 17:56
사생활 문제로 2군에 내려갔던 장성우는 10일 1군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장성우(24)가 히메네스 김사율과 함께 10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장성우는 사생활 문제로 2군에 내려갔다. 당시 이 사건의 파문이 컸기에 그의 복귀는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롯데의 성적 부진으로 어쩔 수 없이 예상보다 일찍 1군으로 불러들였다.
장성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5타점을 기록했다. 거센 방망이는 아니다. 하지만 포수로서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 다른 팀에서 은근히 욕심내기도 했다.
귀양을 다녀온 장성우가 새로운 각오로 팀에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용덕한 장성호 조성환을 말소시켰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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