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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권법` 출연, 제의 받은 건 맞다"
입력 2014-04-10 16:42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영화 '권법' 출연 물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 측은 10일 "'권법' 출연을 제의 받은 건 맞다"며 "하지만 결정을 하지 않았다. 아시아 투어 등 스케줄이 끝난 뒤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여진구가 '권법'에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며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이 주연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수현이 최근 흥행한 '별에서 온 그대' 덕에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아 주연배우가 교체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권법'은 CJ엔터테인먼트가 중국자본과 합작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여진구 측은 "우리는 지난 2월18일 제작사와 계약을 한 입장"이라며 "진구 말고 다른 사람을 투입시킨다는 게 사실이면 정말 속상한 일이다. 진구는 미성년자인데 어른들이 이렇게 상처를 줘도 되는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미래,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 '별리'에 우연히 들어간 고교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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