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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측 "`권법` 하차? 계약했는데 황당"
입력 2014-04-10 16:37  | 수정 2014-04-10 16:40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여진구 측이 영화 '권법'에 하차한다는 보도에 대해 "황당하다"며 답답한 입장을 밝혔다.
여진구 소속사 측은 10일 "하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런 기사가 나와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여진구가 '권법'에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며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이 주연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수현이 최근 흥행한 '별에서 온 그대' 덕에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아 주연배우가 교체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권법'은 CJ엔터테인먼트가 중국자본과 합작하는 프로젝트.
여진구 측은 "우리는 지난 2월18일 제작사와 계약을 한 입장"이라며 "진구 말고 다른 사람을 투입시킨다는 게 사실이면 정말 속상한 일"이라고 짚었다.

관계자는 "진구는 미성년자인데 어른들이 이렇게 상처를 줘도 되는가"라며 "작품을 하고 안 하고는 솔직히 상관없다. 진구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미래,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 '별리'에 우연히 들어간 고교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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