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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의 변신, 경남FC 홈구장이 과학놀이터로
입력 2014-04-10 15:43 
경남FC가 축구장에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어린이 축구팬을 맞이한다. 사진= 경남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축구도 보고, 과학 체험도 하고!
경남FC가 축구장에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어린이 축구팬을 맞이한다. 경남은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상주상무전에 앞서 경기시작 3시간 전인 11시부터 ‘축구장에서 과학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 구단은 이날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운 과학 원리를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냉동 인간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초저온 액화질소 체험과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에어로켓 만들기, 전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간이 손전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진행한다. 또한 로봇 축구 시현 등을 통해 과학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탱탱볼, 에어로켓, 열쇠고리, 간이 손전등 등 본인이 만든 작품을 가져 갈 수 있다. 각 체험부스에는 전문 강사를 배치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 설명과 안전한 실습을 돕는다. 경남은 체험에 성공하는 어린이들에게 ‘성공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게 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는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체험에 참가한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는 전교생에게 학용품을 선물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체험스쿨한빛의 김현석 대표이사는 축구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축구장을 찾은 아이들이 축구의 재미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과학의 원리를 몸소 체험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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