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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판소리 듀오 ‘니나노 난다’, 정규 2집 ‘메신저’ 발매
입력 2014-04-10 15:27 

오는 10일 퓨전 국악 밴드 ‘니나노 난다가 2년 동안 준비해온 2집 앨범 메신저(Messenger)를 발매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음악과 판소리의 융합이라는 ‘퓨쳐 판소리 장르를 만든 이들은 작사 작곡부터 편곡, 프로듀싱, 디자인, 뮤직비디오 디렉션 등 이번 앨범 작업에 모두 직접 참여했다.
‘니나노 난다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정규 2집 ‘메신저에는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와 감성이 조화롭게 믹스되어 있는 다채색의 퓨전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인 ‘한(Han)은 전통민요 ‘한오백년의 가락을 후렴구에 역설적 가사로 도입해 파격적이고 강렬한 곡으로 완성했다. 이 곡은 500년도 못살면서 우리는 왜 싸우고 온갖 욕망을 갖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동시대적인 해학을 담아 강하게 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정적이고 애절한 발라드-덥(dub) 곡인 ‘월견화, 인도 전통 악기인 일렉트릭 시타르 사운드와 어쿠스틱 타블라 연주를 잘 접목 시킨 ‘우주 아리랑 등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유명 디제이 및 프로듀서인 Bagagee Viphex1, J-Path, Hoarang이 리믹스를 맡았다. 이들은 원곡을 각각 다른 장르로 재해석하여 듣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니나노 난다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태국, 독일, 영국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해왔다. 한국의 뿌리와 현대의 모던함을 조화롭게 혼합하여 매번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2014년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Mad Professor, DJ Spooky 등 다양한 해외 음악가들과 앨범 작업을 마쳤으며, 국내외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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