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신수 '키다리아저씨'됐다!…아동 후원 약속 및 기부
입력 2014-04-10 11:49 
추신수 '키다리아저씨'됐다!…아동 후원 약속 및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1억원을 기부하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약속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추 선수의 후원을 받게 된 아동은 대형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뒤 안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신모(16)양 등 5명입니다. 조부모의 손에서 자라온 신 양은 집안 사정이 어려워 제대로 수술을 받지 못하다가 추 선수의 도움으로 안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생활비와 함께 하키 선수 꿈을 이루기 위한 훈련비도 지원받게 됐습니다. 레슬링 청소년 국가대표인 김모(17) 군도 훈련 지원비와 생활비 등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추 선수는 또 한국 전통무용 유망주, 선천성담도폐쇄증이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 어린이, 여러 개의 선천성 질병과 싸우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과도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추 선수는 "내 아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어린이는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커야 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다섯 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재단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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