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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실 확인
입력 2014-04-10 11:33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가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가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은형으로부터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국내 조직 총책 이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불법 수집한 개인 금융정보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대출 상환예치금 명목으로 3700여만원을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용한 불법 개인정보 중에는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 1912건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씨티은행은 이날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금융계 안팎에서는 이번 범죄가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의 시작일 뿐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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