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일본 요시마쓰 이쿠미, 위안부 소신 발언 화제
입력 2014-04-10 11:30 
위안부 소신 발언 일본 미인 대회 우승자 요시마쓰 이쿠미가 위안부 소신 발언으로 전세계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안부 소신 발언

일본 미인 대회 우승자 요시마쓰 이쿠미가 위안부 소신 발언으로 전세계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2 미스 인터내셔널에서 1위를 차지한 요시마쓰는 지난달 29일 미국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날 사회자 로빈 모간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군 위안부에 대해 몇 년 전에 있었던 공식 사과를 취하한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요시마쓰는 일본의 우익 인사 중에는 ‘위안부는 매춘부이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살아 있는 위안부의 증언을 들으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일본인으로서 이런 발언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사죄하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요시마쓰를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요시마쓰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의 글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CBS 라디오 방송 내용이 일부 번역 문제로 오해와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요시마쓰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100명이면 100가지 의견과 생각이 있고, 그것을 표현하고 발언할 자유는 100명 모두가 갖고 있다. 여러 의견을 비판하거나 부정할 생각도 내 의견을 강요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