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이 중소기업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부산세관은 올 상반기 FTA 예산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으로 4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FTA 예산지원 컨설팅 사업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높이기 위해 최대 400만원까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를 대상 기업에 파견해 FTA 활용 전반에 대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검증 대응 컨설팅'과 수출용 원.부자재 생산업체 등 영세한 협력기업을 위한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한다.
부산세관은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이 복잡한 원산지 규정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6월까지 진행되며 FTA 활용이 필요한 업체의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FTA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부산세관 FTA과(051-620-6635)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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