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우빈, ‘스물’ 출연 확정…나쁜남자에서 코믹 캐릭터로 변신
입력 2014-04-10 09:23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가제, 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 픽쳐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10일 제작사에 따르면, 김우빈은 ‘스물에서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 한 백수 치호 역을 맡았다. 특히, 치호는 누구보다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능청스러운 현실주의자 캐릭터로, 그 동안 보여줬던 ‘나쁜 남자에서 벗어나 코믹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우빈은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워낙 이병헌 감독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대사들도 하나, 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의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가 ‘스물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배우는 자세로 촬영하려고 한다”라며 이전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20살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스물은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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