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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색다른 모습 보여줄 때", 영화 `스물` 출연…코믹 도전
입력 2014-04-10 09:03  | 수정 2014-04-10 09:12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10일 "김우빈이 '스물'에서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 한 백수 치호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릴 작품이다. 극 중 치호는 누구보다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능청스러운 현실주의자 캐릭터다.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나쁜 남자에서 벗어나 코믹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이병헌 감독님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대사들도 하나 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라며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 선택했다"고 말했다.
7월 중순께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우빈은 현재 영화 '기술자들'을 촬영 중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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