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남자다, 첫방송부터 난리…수지 출연으로 `후끈`
입력 2014-04-10 08:43  | 수정 2014-04-11 19:05

'나는 남자다'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첫 방송부터 기존 동시간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전국기준 4.1%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인 오후 11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수치지만 1위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4.9%)와는 불과 0.8%P차에 불과하다.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SBS '오 마이 베이비'(4.6%)와도 0.3%P 밖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지난 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5.4%)와 '오 마이 베이비'(5.2%) 모두 5%대 시청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나는 남자다'는 첫 방송부터 주목을 받는다고 풀이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국민 MC' 유재석은 250명의 남성 방청객들의 극과 극 반응에 적응하며 발군의 토크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남자들의 공감을 200% 살 수 있을 만한 노래와 토크로 무리 없는 진행을 이어갔다.

또 국민 여동생이자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등장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하지만 프로그램 속 많은 코너와 그 코너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다소 산만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쉬움 속 많은 가능성을 보여 준 '나는 남자다'가 정규 편성돼 국내 유일 '남자들을 위한 토크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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