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운전' 4중 추돌로 2명 다쳐
입력 2014-04-10 07:00  | 수정 2014-04-10 08:31
【 앵커멘트 】
한 만취 운전자가 4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2명이 다쳤습니다.
술을 마신 70대 남성이 방파제 위에서 추락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가 한데 엉켜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차 문을 뜯어내고, 운전석에 있던 남성을 꺼내 구조합니다.

어젯밤(9일) 8시 10분쯤 부산 거제동에서 70살 윤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차량 4대가 연이어 부딪혀 44살 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윤 씨가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다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습니다.

"이쪽에 좀 나와주세요. 사다리 들고 들어가야 하니까."

어제(9일) 저녁 7시 10분쯤 72살 이 모 씨가 3m 높이 방파제에서 추락해 다쳤습니다.

이 씨가 술에 취해 방파제 위를 걷다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부산의 한 조선소 선박에서 근로자 37살 박 모 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LP 가스 탱크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부산 동래소방서
부산 해운대소방서
부산 항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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