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코로자와) 김원익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와 김무영(30)의 듀오가 일본의 화분증(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일본은 4월이면 화분증, 즉 꽃가루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심어진 벚꽃뿐만 아니라 삼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양이 매우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봄이 오면 일본 전국 곳곳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숫자가 더욱 늘어난다.
소프트뱅크에서 활약중인 듀오 이대호와 김무영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최근 고생중이다. 일본 진출 이후 매년 봄마다 꽃가루 때문에 고생했던 이대호는 최근 눈에 꽃가루가 들어가 눈이 붓는 등의 증상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인데, 이대호는 알레르기 증상이 조금 심한 편. 눈과 코, 편도 등이 부어 가려움과 통증이 함께 수반되는 바람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최근 피로감이 계속 쌓이고 있다. 개막 이후 좋았던 타격 컨디션도 이 때문에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이대호가 일본 진출 이후 4월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도 꽃가루와 무관하지 않다.
소프트뱅크에서 구원투수로 활약 중인 김무영 역시 마찬가지다. 눈 주위 등이 붉게 변한 김무영 역시 9일 세이부전을 앞두고 MK스포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수차례 눈을 깜박이며 꽃가루 때문에 죽겠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김무영 역시 최근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대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김무영은 최근 잠이 부족해서 피곤하다”며 거듭 눈을 감빡였다. 한국에 비해서 꽃가루가 날리는 정도가 훨씬 더 심한 일본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다.
하지만 각오만은 든든했다. 앞선 라쿠텐과의 주말 시리즈 패배를 씻어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오겠다는 각오. 9일 경기 전 만난 두 사람은 세이부전 필승을 다짐했다.
[one@maekyung.com]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일본은 4월이면 화분증, 즉 꽃가루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심어진 벚꽃뿐만 아니라 삼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양이 매우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봄이 오면 일본 전국 곳곳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숫자가 더욱 늘어난다.
소프트뱅크에서 활약중인 듀오 이대호와 김무영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최근 고생중이다. 일본 진출 이후 매년 봄마다 꽃가루 때문에 고생했던 이대호는 최근 눈에 꽃가루가 들어가 눈이 붓는 등의 증상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인데, 이대호는 알레르기 증상이 조금 심한 편. 눈과 코, 편도 등이 부어 가려움과 통증이 함께 수반되는 바람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최근 피로감이 계속 쌓이고 있다. 개막 이후 좋았던 타격 컨디션도 이 때문에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이대호가 일본 진출 이후 4월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도 꽃가루와 무관하지 않다.
소프트뱅크에서 구원투수로 활약 중인 김무영 역시 마찬가지다. 눈 주위 등이 붉게 변한 김무영 역시 9일 세이부전을 앞두고 MK스포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수차례 눈을 깜박이며 꽃가루 때문에 죽겠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김무영 역시 최근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대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김무영은 최근 잠이 부족해서 피곤하다”며 거듭 눈을 감빡였다. 한국에 비해서 꽃가루가 날리는 정도가 훨씬 더 심한 일본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다.
하지만 각오만은 든든했다. 앞선 라쿠텐과의 주말 시리즈 패배를 씻어내고 위닝시리즈를 가져오겠다는 각오. 9일 경기 전 만난 두 사람은 세이부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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