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녀 절반 `원하는 결혼 상대 만나지 못했다`
입력 2014-04-09 17:19  | 수정 2014-04-10 18:59

미혼남녀의 상담수가 아직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 자신이 미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와 공동으로 최근 전국 27∼39세 미혼남녀 1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5%가 자신이 미혼인 이유는 원하는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그 밖의 응답에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22.9%),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19.5%) 등이 뒤를 이었다.
원하는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한 이유로는 '원하는 배우자상에 맞는 사람이 잘 없어서'가 38.4%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17.3%), '아직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16.5%), '원하는 배우자상을 너무 꼼꼼하게 찾아서'(14.5%) 순이었다.
희망하는 결혼 시기는 '원하는 결혼 상대자를 만났을 때'라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 될 때'(27.4%),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기에'(13.7%)가 그 뒤를 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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