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티은행 유출 개인정보가 대출 사기로 '악용'
입력 2014-04-09 17:15 
지난해 12월 한국시티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가운데 일부를 입수해 전화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개인정보에 나와 있는 대출금, 직업 등 정보를 활용해 은행 직원인 것처럼 속여 3,700여 만원의 대출 상환금을 가로챈 혐의로 43살 이 모 씨 등을 구속하고 관련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또 유출 자료 7,000건을 토대로 추가로 알아낸 326명의 금융 정보를 1건당 1만 원씩 받고 되팔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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