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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속으로’ PD “포항제철 이야기, 사실적으로 표현할 것”
입력 2014-04-09 15:41 
사진= 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나영 기자] 김상래 PD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연출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 PD는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연출 김상래·극본 이한호·제작 강호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대극에 관심있는 연출가라면, 포항제철 건설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욕심을 가질만 한 소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욕심을 내고 하고 싶은 이야기지만 함부로 할 수 없는 소재다. 마침 저에게 기회가 와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사랑 이야기라던지 방해 세력 등은 픽션을 넣었다. 드라마적인 건설 과정에서는 실화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며 미화 부분은 염려하지 않고 걱정도 안한다. 정직하게 연출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제철소가 건설되는 부분의 사건을 자료를 많이 받아서 미화보다는 사실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수종은 이에 대해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한다. 실제의 모든 상황을 재현한다면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을 것이다. 또 나의 캐릭터도 실제 인물과 더 닮은 사람을 캐스팅했을 것”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를 잘 표현하겠다. 난관을 극복하고 이겨낸 부분을 그리겠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과 엇갈린 운명으로 친구에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최수종, 손태영, 류진, 이인혜, 정호빈, 최철호, 독고영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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