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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띠동갑↑ 이인혜와 부부 연기, 잘 커버해보겠다”
입력 2014-04-09 15:23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최수종이 이인혜와의 부부 연기를 앞두고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이를 극복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수종은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불꽃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이인혜 씨 정도는 내가 어떻게 잘 커버해보겠다”고 말했다.
최수종과 이인혜는 극중 부부 역할로 등장할 예정. 하지만 실제 스무 살 가까운 나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에 대한 질문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예전에, 인터넷으로 모든 게 공개되지 않았을 땐 이덕화 선배도 40대 때 고등학생 연기를 했다. 나도 ‘아들과 딸, ‘첫사랑 할 때 30대 중반 넘어서 고등학생 역할을 했고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요즘은 모든 걸 나이로 따져서 이야기 하시는데, 내가 다 커버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사극 같은 걸 보면 깜짝 놀란다. 어르신들이 부인으로 맞이하시는 걸 보면 띠동갑을 넘어 세바퀴 정도 넘어간다”며 내가 이인혜 씨 정도는 어떻게 잘 커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당사자 이인혜는 세상 여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남편을 드라마에서 얻게 돼 영광이다. 물론 내가 이벤트를 받을 순 없겠지만, 로망이 있는 만큼 영광으로 생각하겠다”며 젊고 예쁜 여자를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다”고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는 나도 사실 좀 걱정했는데 선배님이 더 어려지셔서 오셔서 그리 고민할 필요 없을 것 같다. 고민 없이 잘 따라가면 될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불꽃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과 엇갈린 운명으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故 박태준 전 POSCO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여 픽션을 가미했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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