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적절 처신 의혹' 필리핀 경찰 주재관 조사
입력 2014-04-09 13:47 
경찰의 필리핀 주재관이 현지에서 업무와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 주재관 A 경정은 현지에서 사건 관계자들과 어울려 다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일시 입국해 경찰청 감찰과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A 경정은 "정보 수집차 현지 사람들과 접촉한 일을 두고 나를 음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필리핀 카지노 주변에서 일하던 강도상해 혐의 수배자 이 모 씨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A 경정은 "이 씨와 일면식도 없다"며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후임 주재관을 선발하고, 외교부에 A경정의 송환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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