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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험악` 크레용팝 시구는 `재미` [MK화보]
입력 2014-04-09 11:16  | 수정 2014-04-09 12:57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걸그룹 크레용팝 엘린-소율이 깜찍 발랄한 시구 시타를 선보였다.
크레용팝 엘린-소율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첫 경기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지난해 특유의 5기통 댄스로 큰 인기를 얻었던 크레용팝은 최근 다섯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어이'는 빠른 비트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트로트 풍의 멜로디가 가미된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음악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에 13-9로 승리를 거뒀다. 9회초 넥센 투수 손승락이 KIA 타자 김주찬에게 사구를 던진 것이 벤치 클리어링의 발단이었다.

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2사 후 김주찬에게 그만 사구를 던졌다. 김주찬은 타석에 들어선 후 손승락이 던진 공에 왼쪽 팔을 맞았다. 손승락은 미안하다는 뜻을 보냈지만 김주찬은 순간 화를 참지못하고 마운드로 걸어나가려했고, 주심이 이를 제지하는 순간 양팀 선수들이 뛰어나왔다.
이후 송신영과 서재응이 마주쳤다. 송신영은 검은색 롱점퍼를 입고 그라운드로 나와 김주찬에게 맞섰다. 김주찬이 손승락에게 먼저 화를 낸 것을 참지못한 송신영은 분노를 폭발했다.
넥센 주장 이택근은 송신영을 끌어안은 채 그를 말렸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나와있던 서재응과 마주치면서 장면은 더욱 험악해졌다. 송신영은 서재응에게 화를 내며 다그쳤고, 서재응도 맞받아쳤다. 이후 다행스럽게도 폭력 상황 없이 벤치클리어링은 끝이 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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