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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손승락 사구에 분위기 험악
입력 2014-04-09 10:35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넥센 송신영과 KIA 서재응이 벤치클리어링에서 마주쳤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넥센 송신영과 KIA 서재응이 벤치클리어링에서 마주쳤다.

지난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KIA의 경기, 9회초 넥센 투수 손승락이 KIA 타자 김주찬에게 사구를 던진 것이 벤치 클리어링의 발단이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2사 후 김주찬에게 그만 사구를 던졌다. 김주찬은 타석에 들어선 후 손승락이 던진 공에 왼쪽 팔을 맞았다. 손승락은 미안하다는 뜻을 보냈지만 김주찬은 순간 화를 참지못하고 마운드로 걸어나가려했고, 주심이 이를 제지하는 순간 양팀 선수들이 뛰어나왔다.

이후 송신영과 서재응이 마주쳤다. 송신영은 검은색 롱점퍼를 입고 그라운드로 나와 김주찬에게 맞섰다. 김주찬이 손승락에게 먼저 화를 낸 것을 참지못한 송신영은 분노를 폭발했다.

넥센 주장 이택근은 송신영을 끌어안은 채 그를 말렸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나와있던 서재응과 마주치면서 장면은 더욱 험악해졌다. 송신영은 서재응에게 화를 내며 다그쳤고, 서재응도 맞받아쳤다. 이후 다행스럽게도 폭력 상황 없이 벤치클리어링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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