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인 덜 걷고 뚱뚱, 체질량 지수 어떻게 계산하나
입력 2014-04-09 08:41  | 수정 2014-04-10 18:49

한국인들이 덜 걷고 뚱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전국 253개 시군구의 조사대상 약 22만명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은 38.2%였다. 이는 지난 2008년(50.6%)과 비교해 10%포인트(p)이상 낮고, 지난 2012년(40.8%)보다도 더 떨어진 수준이다.
반대로 비만(몸무게÷키의 제곱×1만으로 계산한 체질량지수가 25이상)율은 24.5%로 지난 2008년(21.6%)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나타났다. 1년 사이 '우울하다'는 느낌을 경험한 비율과 스트레스 정신상담률은 각각 0.4%p(4.7%→5.1%), 0.1%p(5.3%→5.4%) 높아졌다. 자살 생각이나 자살 시도 때문에 정신 상담을 받은 사람의 비중은 각각 9.7%, 11.6%로 2009년의 6.6%, 11.3%보다 증가했다.
'한국인 덜 걷고 뚱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덜 걷고 뚱뚱, 나는 많이 걷는 편인데" "한국인 덜 걷고 뚱뚱, 비만율은 좀 심하다" "한국인 덜 걷고 뚱뚱, 스트레스 너무 힘들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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