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선희 "아버지는 대처승이었다" 알고보니 출가 기도스님
입력 2014-04-08 20:32 
가수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선희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인생사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선희는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녀가 언급한 대처승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선희는 아버지 때문에 유년시절을 숲 속에서 살았다. 학교는 도시인 논현동에서 다녔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살았다”며 남다른 유년시절을 전했다.

그녀는 학교에서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놀림감이 돼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며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고, 노래하고 난 뒤부터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면서 상담을 해주게 됐다. 자연스럽게 말보다는 노래에 더 빠지게 됐고 노래를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아버지가 종교인인데 대처승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절에서 살았다”며 특이한 가정환경에 대해 밝히며 왕따도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 당시 방송에서는 이선희의 가족사진이 자료화면으로 등장,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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