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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이준, 내 연기보고 엠블랙 멤버들 "정신병자 같다"며 좋아해…
입력 2014-04-08 19:47 
사진=이준
그룹 엠블랙 이준이 싸이코패스 역을 맡은 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CGV에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수원 PD와 권음미 작가, 배우 윤상현·김민정·성동일·이준·김지원 등이 참석했다.
이준은 극중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태생적 사이코패스 류태오 역을 맡았다. 겉모습은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싱그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훈남이지만, 치료감호소 출소를 앞둔 어느 날 자신의 영웅 갑동이가 다시 나타났음을 알고 그를 뛰어넘는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과거 싸이코패스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이준은 ‘갑동이의 시나리오가 무척 재미있어서 어떤 역할이 들어오든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마침 제가 바라던 싸이코패스 연기를 하게 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제 자신이 무척 정상적이고 맑은 사람이다보니 싸이코패스의 정신 세계를 잘 이해를 못하겠다. 하지만 대본에 충실하며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본 엠블랙 멤버들이 ‘진짜 정신병자 같다며 좋아하더라”는 뒷이야기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수사물 드라마로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갑동이 이준 싸이코패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갑동이 이준, 싸이코패스 역할 어울려” 갑동이 이준, 엠블랙 멤버들 개구지다” 갑동이 이준,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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